뉴델리: 알루미늄 가격이 몇 주간 상승세를 보인 후 단 두 거래일 만에 10%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회사의 일부 인기 제품, 특히 알루미늄 판재의 가격을 최대치까지 인하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세계 2위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루살(Rusal)의 미국 고객들에게 이달 초 부과된 제재를 준수할 수 있도록 추가 시간을 제공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4월 6일,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 재벌 7명과 그들의 기업 12곳, 그리고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 17명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점령했다는 의혹,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폭력 사태에 연루되었다는 의혹, 그리고 아사드 정권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 그리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저지른 러시아를 처벌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해당 기업에는 EN+ 그룹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United Company Rusal이 포함됩니다.

En+ 그룹은 올렉 데리파스카가 지배하는 러시아 에너지 관련 기업입니다. 러시아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다른 국가에서 러시아 정부를 대표했다고 주장하는 이 러시아인은 "자금 세탁 및 러시아 조직범죄단 가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전에 Rusal에 대한 제재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완료하거나 기존 1.5~1.6mt 생산능력을 늘리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 새로운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